・『ポッコちゃん』より「最後の地球人」 星真一 (「마지막 지구인」호시 신이치) ー抜粋

 

藤間こずえ(후지마 고즈에)역

세계의 인구수는 한없이 늘어나고 있었다.

“도대체 어디까지 늘어날까”.

“더이상 증가하면 어떻게 될까”,

“어떻게든 해야지”

가끔 생각난 듯이 논의가 되풀이됐다. 하지만 아이를 낳지 말라고도 할 수도 없고 태어난 아이를 죽일 수도 없었다. 인간에게는 각각 살아갈 권리가 있었다.

누구나 이런 현상을 우려했다. 하지만 실행하는 데 있어서는 “나만은 다르다”는 식으로 생각했다. 모두 같은 기분이었기 때문에 인구수는 결코 줄어들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. 세계 도처가 도시화 되고 있었다. 사하라나 고비 사막 녹화계획이 겨우 완료됐을 때는 이미 그 숲을 베어 없애고 그 곳에 도시를 건설해야 했다.

이제는 전쟁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. 전쟁은 여유가 있었던 시대의 오락의 하나로서 상기됐다. 다만 전쟁을 하지 않게 돼도 과학은 진보되었다. 증가하고 있는 인간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과학에 의지해야 했기 때문이다.

인구수가 증가하면 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과학을 진보시켜야 한다. 하지만 과학이 진보되면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인구수는 더욱 불어갔다. “다람쥐 쳇바퀴 돌리기”를 되풀이하면서 인간들은 온갖 능력을 다 쏟아 인구증가와 비장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. 한시도 쉴 수도 없고 또 승리의 전망도 없는 싸움이었다.

식량은 인공적으로 합성하기 시작해 식물은 필요없게 됐다. 탄산가스를 산소로 되돌리는 것도 기계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식물의 고마움은 적어지기만 했다. 그렇다고 식물을 싫어하게 된 건 아니다. 식물을 키울 장소가 없게 된 것이다.

동물이나 곤충도 오래 전에 일소돼 버렸다. 식량이 아까워서가 아니다. 그런 것을 살려 줄 장소가 없었기 때문이다. 나비도 꽃도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는 물러나 줘야 했다. 지구는 인류의 것이니까.

괴학의 진보는 하나의 부산물로서 인간의 수명도 늘렸다. 이는 더욱 인구증가에 박차를 가했다. 지구가 한번 돌 때마다 지상에 살고 있는 인구수는 눈덩이처럼 늘어갔다. 백억이 넘고 또 얼마 안 가서 이백억이 넘었다.

그칠 줄 몰랐다. 세계는 한 도시가 됐다. 인류는 완전히 지상에 가득 차 있었다. 정치가도 과학자도 드디어 가망이 없어 포기했다. 어떤 사회정책이나 우주이민도 그런 홍수를 막지 못했다.

“이제 더는 못 참겠다. 도와 줘…”

누구나 마음속에서 이렇게 외쳤다. 소리쳐 외치려고 해도 누구에게 소리쳐야 할지 몰랐다.

전인류가 처음으로 같은 반성과 기도를 하게 된 한 순간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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